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욤 뮈소 (문단 편집) == 작품 목록 == [include(틀:스포일러)] 1. 스키다마링크 (Skidamarink) 2001년: 도난당한 세기의 명화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네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키다마링크'란 제목은 술래를 정할 때 부르는 어린아이들의 노래에서 따온 것. 대선을 얼마 앞둔 9월,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세상을 깜작 놀라게 한 사건이 발생한다. 서양 회화의 백미로 꼽히는 명화 '모나리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 연이어 정보 통신 분야의 제왕, 마이크로글로벌의 윌리엄 스타이너 회장이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편, 바깥세상과 단절된 고독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직 변호사 테오 멕코일은 두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소포를 전달받는다. 그 안에는 초대장과 함께 사라진 '모나리자'의 4분의 1 조각이 들어 있다. 초대장에 지시된 장소로 나간 멕코일은 그곳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소포를 받은 세 인물과 만나게 된다. 2. [[완전한 죽음|그 후에 / 완전한 죽음 (Et Après…)]] 2004년: 물에 빠진 여자친구를 구하려다 익사 직전에 구출된 네이선. 그 후 맨해튼의 성공한 변호사가 된 그는 목숨을 걸고 구한 맬로리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만 둘째 아들 숀의 죽음으로 다시 심각한 위기를 맞는다. 로펌 사무실을 찾아온 의사 굿리치는 죽음을 예견할 수 있는 메신저를 자처한다. 굿리치가 말한 대로 네이선의 눈앞에서 사람들이 차레로 죽어간다.[* 2008년 프랑스에서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5607|애프터워즈]]라는 제목으로 영화화 되었고 [[존 말코비치]]가 주연을 맡았다.--하지만 책 내용의 90퍼센트를 날려먹었다--] 3. [[구해줘(소설)|구해줘]] (Sauve-moi) 2005년: 배우의 꿈을 안고 미국까지 날아오지만 높은 장벽에 부딪혀 심신이 모두 지쳐버린 줄리에트 보몽, 우울증을 견디지 못한 아내가 임신한 몸으로 자살을 해버린 충격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의사 샘 겔러웨이. 접촉사고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만난지 45분만에 서로에게 반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후 두사람은 금세 사실을 인정하고는 그간의 괴로운 일들은 잠시 미뤄두고 잠시나마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사랑은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줄리에트를 아주 먼 곳으로 데려가 버리겠다고 말하는 어떤 여자가 나타나면서 틀어지기 시작한다. 4.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Seras-tu là?) 2006년: 60살 엘리엇은 후회로 가득하다. 30년 전 죽은 연인 일리나 때문이다. 그의 소원은 죽은 그녀를 다시 한번 보는 것이다. 그런 그에게 10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우연히 얻은 황금색 알약을 먹을 때 그는 3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는 30년 전의 자신에게 자기는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설명하고 일리나를 보게 된다. 30년 전의 그는 미래에서 온 그를 인정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일리나가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통제불능에 빠져 어떻게든 미래의 자신에게 연락을 할 방법을 구해 어떻게 그녀가 죽는지 알아낸다. 그런 과거의 자신에게 미래의 그는 첫 번째 그녀와 헤어질 것, 두 번째 딸 앤지를 낳게 한 여의사와 동침을 할 것, 세 번째 누구에도 이 사실을 발설하지 말 것이란 조건을 내걸게 되고 과거의 그는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그녀를 죽게 만든 상황을 넘기나 과거는 헤어짐을 견디지 못해 그녀와 친구 매트를 잃는 실수를 벌이고 만다. 9번의 과거 여행으로 그는 일리나를 살리고 앤지를 만나지만 정해진 사실대로 그는 폐암으로 죽는다. 그는 앤지를 통해 매트에게 편지를 남긴다. 모든 상황을 알게 된 매트는 살게 된 일리나에게 모든 상황을 전한다. 그리고 아직 1번의 기회가 남아있다는 것을 깨달은 매트는 그의 집에서 알약을 찾아내고, 과거의 그에게 절대로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고 전한다. 현실로 돌아온 매트. 일리나 또한 과거 여행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처럼 변화되기 전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그들은 엘리엇을 찾아낸다. 5. 사랑하기 때문에 (Parce que je t’aime) 2007년: 성공한 의사에서 노숙자로 전락한 [[마크#s-3|마크]], 거듭되는 일탈로 스캔들 메이커가 된 억만장자 상속녀 [[앨리슨]], 복수심에 불타는 소녀 에비, 매일 밤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는 커너, 지난날 그들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6.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Je reviens te chercher) 2008년: 성공을 결심한 에단은 약혼녀도 친구도 모두 버리고 20년간 살아온 보스턴을 떠나 뉴욕에 정착한다. 그는 정신과의사로 성공가도를 달리지만 술과 마약, 밤거리의 여자들에 빠져 살 만큼 심신이 피폐해간다. 어느 날 그의 진료실에 한 소녀가 예약도 없이 찾아온다. 에단이 아동심리치료사를 소개시켜주겠다며 자리를 비운 가운데 소녀가 권총자살을 시도하면서 사태는 예기치 않은 소용돌이 속으로 급격히 빨려든다. 7. 당신 없는 나는? (Que serais-je sans toi?) 2009년: [[가브리엘]]에게는 운명적인 두 남자가 있다. 한 사람은 첫사랑, 다른 한 사람은 아버지. 한 사람은 경찰, 다른 한 사람은 도둑. 오래 전, 가브리엘의 가슴에 채울 수 없는 빈자리를 남기고 떠난 두 남자가 한 날 한 시에 다시 나타나 그녀의 생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8. [[종이 여자]] (La Fille De papier) 2010년: LA의 빈민가에서 나고 자란 톰 보이드는 어린 시절에 겪은 경험을 살려 집필한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하지만 사랑에 실패하면서 크게 절망하고, 좀처럼 창작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회복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 속 인물을 자처하는 여인 빌리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인쇄소의 잘못으로 파본이 된 톰의 소설 속에서 나왔다고 말하는 빌리. 톰이 펜을 놓는다면 그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9. 천사의 부름 (L'appel de l'ange) 2011년: 파리에서 꽃집 《환상의 정원》을 운영하는 매들린, 샌프란시스코에서 음식점 《프렌치 터치》를 운영하는 조나단, 그들은 뉴욕 JFK공항에서 몸을 부딪치는 바람에 들고 있던 휴대폰을 떨어뜨렸다가 집어 든다. 각자 집으로 돌아와서야 휴대폰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 호기심을 느끼고 살짝 열어 본 휴대폰에는 놀라운 비밀이 담겨 있다. 전직 형사 매들린이 담당했던 《[[앨리스]] 실종사건》의 비밀은 무엇인가? 경찰서에 익명으로 배달된 상자 안의 장기는 누구의 것인가? 2007년 8월 몬트리올 공항에서 실수로 잠깐 이름 모를 여자와 휴대폰이 바뀌었던 작가 자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적은 인용구들의 출처를 밝혔다. 2017년에 속편 파리의 아파트가 나온다. 10. 7년 후 (7ans apres…) 2012년: 모범생이지만 지나치게 고지식한 [[세바스찬]], 매력적이지만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니키]]. 그들은 서로의 관심부족을 원망하며 헤어진 부부다. 아들 [[제레미]]는 니키가 데려가고 딸 카미유는 세바스찬이 데려간채로. 그로부터 7년후 세바스찬은 여느때처럼 카미유의 방을 뒤지던도중 피임약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아이에게 피임약을 흔들어 보이며 설명해보라고 했지만 카미유는 설명하기는커녕 남의방에 왜 뒤지냐고 되려 화를 낸다. 아이의 적반하장에 너무 화가난 세바스찬은 손찌검을 했고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손을 내밀었으나 아이는 아빠의 손길도 뿌리치고 집을 뛰쳐나가버린다. 딸 생각만 하며 발을 동동 구르던 와중에 이번엔 니키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이 상황에 사이가 안좋은 전처까지 상대할 힘이 없었으나 아들 제레미가 실종됐다는 말에 곧바로 전처에게로 달려간다. 둘은 아이를 찾겠다는 일념하나로 앙금문제는 잠시 뒤로 미뤄놓고 아이의 행방을 수소문하는데....[*스포일러 사실 유괴사건은 제레미와 카미유가 제레미 친구의 도움을 받아 벌인 '''자작극이었다.''' 두사람은 부부가 재결합하길 바라는 뜻에서 일을 벌인것이었고 나중에 모든걸 털어놓을 계획이었지만 정체모를 범죄조직에게 납치당하면서 일이 꼬인것.] 11. 내일 (Demain) 2013년: 하버드대 철학과 교수 매튜는 어느날 중고시장에서 한 남자가 파는 노트북을 구입하게 된다. 그런데 포맷해서 새것이나 다름없다는 남자의 말과는 달리 노트북 안에는 예전 주인이었던 어떤 여자의 사진들이 잔뜩 있었다. 순간, 알 수 없는 호기심에 이끌린 그는 사진속 여자에게 메일을 보냈고 여자 또한 친절하게 답변을 해온다. 여자의 이름은 와인감정사 엠마. 이메일을 통해 단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사람은 오프라인 만남을 가지기로 한다. 그런데 약속시간이 지나도록 끝내 서로를 만나는데 실패한 두 사람. 어찌된 일일까?[*스포일러2 [[시간을 잇는 매개체를 통한 소통|사실 두 사람이 연락하는 시간대가 서로 달랐다. 매튜는 2011년에서 연락하고 있었고 엠마는 2010년에서 연락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1초의 오차마저 없는 정확한 1년 간격이다.]] 두 사람이 연락을 주고받는 노트북만이 서로 다른 시간대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있다.] 12. [[센트럴 파크(소설)|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2014년: 파리에서 활동하는 열혈 여경 알리스는 어느날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깨어나게 된다 파리에서 활동하던 그녀가 어쩌다 미국까지 날아오게 된건지 전날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아무런 기억이 없는지 혼란스러워하다 낯모르는 남자가 자기랑 같이 수갑을 차고 자고있는것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못한다 나중에 깨어난 남자도 수갑이 채워진 팔을 보고 놀라긴 마찬가지. 그는 더블린에서 활동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가브리엘 케인이었고 마찬가지로 전날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었다. 둘은 곧 자신들에게 이런짓을 한 사람을 찾아나서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13. 지금 이 순간 (L'instant présent) 2015년: 아버지는 [[아서]]에게 등대를 유산으로 물려주며 등대 지하실에 있는 비밀의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지난날, 아서의 조부 설리반이 행방불명된 바로 그 문이다. 호기심에 문을 연 아서는 갑자기 불어 닥친 바람에 휩쓸리며 정신을 잃는다. 그가 깨어난 곳은 매력적인 여인 리자의 집,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 있다. 리자와 더없이 간절한 사랑이 시작되지만 아서에게 주어진 시간은 1년에 단 하루뿐이다. 등대의 저주는 24년간 유효하며 아서는 현실로 돌아올 때마다 예기치 않은 변화에 맞서 싸워야 한다. 사라지는 남자 아서와 기다리는 여자 리자의 사랑은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14. 브루클린의 소녀 (La fille de brooklyn) 2016년: 아들 테오를 혼자 키우며 살아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라파엘과 소아과 의사 안나는 결혼식을 3주 앞두고 앙티브의 코트다쥐르 바닷가 펜션으로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의 여행은 라파엘이 안나의 과거를 포함한 모든 비밀을 알아야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갈등 양상으로 치닫는다. 뭔가 큰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 우수에 젖어 있거나 혼자 시름에 잠겨 있는 경우가 많았던 안나는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길 꺼리며 만약 라파엘이 지난 비밀을 알게 될 경우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을지 묻고, 라파엘은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결국 안나는 불에 탄 세 구의 시체를 찍은 사진 한 장을 보여주며 ‘내가 저지른 짓’이라고 이야기하고, 무엇을 알게 되든 안나를 사랑할 수 있을 거라 자신했던 라파엘은 막상 사진을 대하는 순간 큰 충격을 받고 펜션을 나가버린다. 라파엘은 침착하게 대처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며 용서를 빌기 위해 펜션으로 돌아오지만 안나는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시간이 흘러도 나타나지 않는 안나의 안위를 우려한 라파엘은 이웃사촌인 전직 형사 마르크와 함께 안나를 찾아 나선다. 마르크는 안나의 지문을 채취해 경찰 지문인식시스템에 조회해본 결과 신분이 위조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두 사람은 안나와 관련된 사람들을 탐문 조사한 결과 10여 년 전 벌어졌던, 사이코패스 하인츠 키퍼가 소녀들을 납치 감금하고 성폭행해오다 은신처에 불을 질러 집에 있던 전원이 사망한 엽기적 사건인 ‘하인츠 키퍼 사건’에 주목한다. 안나가 보여준 세 구의 시체 사진은 ‘하인츠 키퍼 사건’의 희생자들을 찍은 사진이었는데……. ‘하인츠 키퍼 사건’을 재조사하기 시작한 라파엘과 마르크는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욱 경악할만한 현실과 직면하게 된다! 15. 파리의 아파트 (Un appartement a Paris) 2017년: 전직형사 매들린과 극작가 가스파르는 임대회사의 실수로 파리의 아파트에서 원치 않는 동거를 시작한다. 천재화가 숀 로렌츠가 살았던 집으로 여전히 그의 숨결과 자취가 배어 있는 그 집의 법적상속인은 그들에게 화가의 납치된 아들과 사망 직전에 그린 그림 석 점이 사라진 사실을 이야기한다. 매들린과 가스파르는 의기투합해 화가의 그림과 아들을 찾기 위한 수사에 착수한다. 숀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동안 두 사람은 눈앞으로 다가서는 연쇄살인마의 그림자와 대면하게 되는데……. 천사의 부름의 속편이다. 과거 영국 맨체스터 경찰서 형사과에서 일하던 매들린은 앨리스 딕슨 사건 이후 2009년에 일을 그만두고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근처에 환상의 정원이라는 꽃집을 여는데, 이후 천사의 부름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한 후 꽃집을 타쿠미에게 넘긴 뒤 WTSEC(미국 연방 정부의 [[증인보호 프로그램]])의 행정 팀에 들어간다. 1년 후 NYPD(뉴욕 경찰)의 미제 사건 전담 부서에서 자문역으로 일하는데 일에 염증을 느끼고 4년만에 영국으로 돌아간다. 그 후 조나단 랑프뢰르는 전부인에게 돌아가고, 얼마 후 그의 아들을 보고는 충동적으로 자살시도를 하나 목숨을 구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그 뒤 8개월 후에 일어난 일을 파리의 아파트에서 다룬다. [[박신혜]]가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514045|이 책을 읽었다.]] 16. [[아가씨와 밤]] (La Jeune Fille et la Nuit) 2018년: 모두가 고향으로 떠난 크리스마스 방학, 세 고등학생이 살인을 저지르고 체육관 벽에 사체를 유기한다. 25년이 지난 2017년 봄, ‘졸업생 홈 커밍 파티’를 맞아 한 자리에 모인 그들. 학교 측은 체육관을 허물어 현대식 건물을 짓기로 결정하고, 이들은 범행이 드러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극심한 불안에 휩싸인다. 때마침 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는 누군가가 이들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끔찍한 살인과 그해 실종된 그들의 동급생 빙카의 이야기가 시간의 장벽을 허물고 되살아난다. 17.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La vie secrète des écrivains) 2019년 : 《로렐라이 스트레인지》, 《미국의 한 소도시》, 《벼락 맞은 사람들》이라는 세 편의 소설로 각종 상을 휩쓸며 유명 작가가 된 네이선 파울스. 그는 1998년 35세의 나이로 절필을 선언하고 보몽 섬에 틀어박힌다. 언론은 20년이 지나도 그의 행동을 조명하며 '네이선 파울스 수수께끼' 에 대해 보도한다. 한편, 작가 지망생인 라파엘 바타유는 네이선의 팬으로 그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보몽 섬의 서점에 취직한다. 라파엘이 섬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즈음, 마틸드는 네이선을 만나고 그의 '수수께끼'가 아니라 네이선 자체에 관심을 보이며 접근한다. 그러던 도중 보몽 섬에서 나무에 못 박힌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고 경찰은 섬을 폐쇄한다. 시체 한 구가 불러온, 20년 간극을 뛰어넘어 밝혀지는 충격적 진실은…? 18. 인생은 소설이다 (La Vie est un roman) 2020년 : 플로라 콘웨이는 현재 세 권의 소설을 발표한 작가지만 데뷔작을 필두로 나머지 두 작품 역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는 한편 최고 권위의 프란츠 카프카 상을 수상해 국제적인 명성을 획득한다. 플로라 콘웨이의 얼굴을 직접 본 사람은 없다. 데뷔 이래 줄곧 언론 노출을 꺼려왔고, 대학교나 서점 등에서 자주 강연 요청을 받았지만 단 한 번도 받아들인 적이 없다. 책표지에 사용하고 있는 젊은 시절 사진 한 장만이 유일하게 플로라의 존재를 증명해줄 뿐이다. 20여 개국에 소설 판권이 팔려나갔을 만큼 플로라의 인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플로라의 소설을 전담 출판해온 팡틴 드 빌라트가 주도한 신비주의 마케팅 전략이 성공한 덕분이고, 매번 문학상 후보에 오를 만큼 작품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인터뷰 요청을 매번 거절하다 보니 오히려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비평가들은 모두들 칭찬 일색이고, 책이 나올 때마다 거의 모든 지면에 소개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세 권의 소설로 괄목할 만한 결실을 맺었지만 플로라는 소설보다 딸 캐리를 돌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육아에 집중하느라 소설을 놓다시피 하고 있다. 플로라는 딸 캐리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일과 시간이 끝나면 데려오는 일을 반복한다. 플로라는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면 매번 숨바꼭질을 하자고 졸라대는 캐리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다. 그날도 플로라는 브루클린의 아파트 7층 자택에서 캐리와 숨바꼭질을 한다. 술래가 된 플로라는 집 안을 샅샅이 뒤지며 찾아다니지만 그 어디에서도 캐리를 발견하지 못한다. 경찰이 출동하고 수사가 시작된다. 출입문과 창문은 굳게 닫혀 있고, 아파트 감시 카메라를 돌려보니 집 안으로 들어오거나 나간 사람은 없다. 집 안에 남아 있어야 마땅한 캐리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보면 알겠지만, 1년마다 작품을 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대표적인 다작 작가 중 하나. [* 근데 그쪽에선 1년에 하나 내는걸 다작으로 보지 않는 시각도 있는 듯 하다. 미드 캐슬에선 캐슬이 작가들 모임에서 1년에 고작 작품 1개꼴로 낸다고 핀잔을 듣는다거나(그 핀잔을 주는 해리 보슈 시리즈로 유명한 마이클 코넬리는 매년 1-2개씩 내면서 20여년동안 30개 조금 넘는 작품을 냈다. 같이 앉아있는 제임스 패터슨 역시 매년 2편이상씩 쓰는 페이스. 데니스 루헤인은 좀 덜 쓰는 편이긴 하다.), [[양윤옥]] 번역가는 35년동안 1년에 2-3편을 꾸준히 써낸 그 "히가시노 게이고"를 "다작하는 작가가 아니"라는 충격적인(?)발언을 녹나무의 파수꾼 번역 후기에서 했다.] 스키다마링크를 제외한[* 위에도 나오지만 Et Après는 [[열린책들]]에서는 '완전한 죽음'으로, 밝은세상에서는 '그 후에'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12개의 작품은 밝은세상에서 정식발매 중. '스키다마링크'와 '완전한 죽음'은 [[열린책들]]에서 각각 2007년, 2005년에 발매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